제주 세계유산본부에서 운영중인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지난해 말 기준 282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193% 증가한 수치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 관아에 해외 다양한 나라의 단체 관람객들과 개별 외국인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방문해 목관아에서 가장 큰 건물인 목망경루, 목사가 집무하던 연희각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사진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제주목 관아가 한복 촬영장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경관을 정비하고, 외국인 배려를 위한 공연·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써 제주목 관아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목 관아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으로 책정돼 있다.

▲ 제주목 관아에 해외 다양한 나라의 단체 관람객들과 개별 외국인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Newsjeju
▲ 제주목 관아에 해외 다양한 나라의 단체 관람객들과 개별 외국인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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