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운행되는 제주시티투어 버스.
▲ 야간 운행 제주시티투어 버스.

제주도청 관광국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가 기존 도심 순환 코스에서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로 분리해 노선 이원화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노선은 공항에서 1시간에 한번 출발하는 1개의 코스(일 9회 운영)였다면 바뀌는 노선은 공항출발 30분 간격으로 2개 노선(일 14회 운영)으로 운행함으로써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는 탑승 체계로 개편됐다.

개편되는 도심코스는 이제까지 승하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탑승률과 선호도가 높은 코스로 선정했다. 재래시장 등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비중을 두어 운행하고 해안 코스는 공항 체류객이나 개별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해안도로를 노선화해 오후 8시까지 해안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요소도 넣었다.

아울러, 홍보 확대를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 '시티투어프리데이'를 운영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티투어버스가 바이럴 홍보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시티투어버스는 국내·외 온라인 포털사이트 홍보, 정류장별 마을 관광지, 맛집 등 병행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와 더불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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