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감귤 과수원에서 1월 4일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감귤 과수원에서 1월 4일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감귤 과수원에서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쯤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감귤밭 주인으로 드럼통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자리를 비운 사이 과수원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38분 쯤 초기 불길을 잡고 12시 50분 쯤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감귤나무 85본이 불에 그을리고 주변 나무 10본이 소실되는 등 약 9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은 소각부주의에 의해 불티가 바닥 건초 등으로 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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