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끔 눈비...6일 '강풍예비특보'

제주에는 6일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6일 밤에서 7일사이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새벽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밤부터 7일 사이 제주도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이상 (산지 순간풍속 90km/h(25m/s)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6일 기온이 낮은 산지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5cm고 비가 오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내외로 큰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6일 밤부터 새벽사이 중산간 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산록도로 등)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말인 7일과 8일의 제주 하늘은 맑겠다. 8일까지의 기온은 5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일요일인 8일 낮 최고기온이 12℃에서 15℃까지 올라가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일부터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함에 따라,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예보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