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인근 도로서 방화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 9일 오전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인근 도로서 방화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인근 도로서 방화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일반 건조물 방화 혐의로 9일 A씨(30대.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 경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이동 중 호텔 동측 도로상 주차된 차량에서 큰소리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전화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전 0시 22분 경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경찰은 미상의 남성이 차량 옆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한시간 만에 근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에게 차를 빌려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유는 연인의 이별통보로 A씨는 번개탄에 불꽃이 붙자 두려움에 현장에서 벗어났다.

이 화재로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주변 차량 2대가 수열피해를 입는 등 약 346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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