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1년간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 8종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 ©Newsjeju
▲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1년간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 8종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 ©Newsjeju

제주의 마을 관광자원 현황이 파악돼 마을관광자원 상품의 개발과 제주의 새로운 대안관광을 발굴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1년간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 8종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제주시 96개 서귀포시 76개 마을과 행정동 마을 2개(하효동, 호근동)의 마을 관광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셋은 ▲마을 관광지 ▲마을 특화자원 ▲마을 캠핑장 ▲마을 낚시터 ▲마을 편의시설 ▲마을 안전시설 ▲마을 숙박업소 ▲마을 해양레저 스포츠 등 총 8종이다. 적극적인 자료수집으로 6011건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아울러, 공사는 마을 간 불분명하게 구전돼 온 마을 경계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와 지적도를 근거로 정확히 구획하는 등 마을 경계 불분명으로 인한 갈등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GIS(지리정보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인턴을 활용해 고용창출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주)데이터사이언스랩의 관리하에 청년인턴 13명이 본 사업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마을 데이터를 분석해 상대적으로 관광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마을을 발굴하고 관광자원 특성을 토대로 연계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마을 관광이 제주의 새로운 대안관광으로 자리잡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소관의 공공데이터 뉴딜 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 마을 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데이터 구축 사업을 (주)데이터사이언스랩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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