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배치된 닥터헬기 /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 경기도에 배치된 닥터헬기 /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닥터헬기가 119 신고 29분 만에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부상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했다. 지난 8일 첫 환자 이후 제주 지역에서 2번째 닥터헬기 이송 사례다.

2호 환자인 등산객 A씨는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 나섰다가 무릎을 다쳐 11일 오전 11시 12분 경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요청을 받은 닥터헬기엔 의사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했다. 헬기는 오전 11시 33분 한라산 백록담 동릉에 착륙했고, 환자를 태운 후 신고 29분만인 11시 41분에 한라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A씨는 미리 대기중이던 의료진에게 신속히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 당일 퇴원했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닥터헬기는 현장에서부터 전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고,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이 함께 탑승해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고 있다"며 "1·2호 환자 이송처럼 앞으로도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