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사장, 수소 및 청정에너지 전략사업 로드맵 발표

▲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9일 오후 2시 난타호텔에서 제주도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제주에너지공사 전략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Newsjeju
▲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9일 오후 2시 난타호텔에서 제주도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제주에너지공사 전략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Newsjeju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가 수소 및 청정에너지 산업을 주도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9일 난타호텔에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핵심 역할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로드맵 설명회가 진행된 1부 행사에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개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신성장 사업, 친환경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풍력 543MW, 태양광 18.7MW를 목표로 ▲해상 및 육상풍력 개발 ▲축산농가 지붕 및 도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상용화 사업, 그린수소 복합발전소 구축, 그린수소 P2G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성장 사업으로 △출력제어 완화 ESS △지능형 주차빌딩 구축 △융복합 EVC 충전스테이션 구축 △신재생에너지 허브변전소 구축 △분산에너지 친화형 국내 최초 RE100 센터 구축 △미래 폐자원 재활용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이어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이 '제주에너지공사의 역할과 지역상생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 뒤,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엔 김영환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과 강성의 제주도의원, 김세호 제주대 교수,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고희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에너지공사의 기술력 확보, 출력제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결, 분산에너지 유치 준비, 에너지 사업 분야의 공공성과 공익성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뒤,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공사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청정에너지의 저장 및 수요관리 기술, 지능형 전력망과 그린수소 에너지망을 결합한 청정에너지 보급 및 활용이 도민과 제주도가 발전하는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호민 사장은 "산·학·연·관 특히 에너지 관련 협회 소속의 모든 기업인들과 협력하면서 제주의 청정에너지 사회를 이끌어가는 앵커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