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공항 주변 지역 집중 단속

제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운영되는 고정식 CCTV, 인력단속, 시민신고제 등 단속을 유예하고, 동문시장·서문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은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혼잡이 예상되는 제주공항 주변 중심으로는 고정식 CCTV 카메라 단속 및 현장 근무자 배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한편,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당시 공항 주변 불법주정차 견인은 22건, 과태료 701건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시민들이 주·정차 관련 불편함이 없도록 5개조 10명을 편성해 불법 주·정차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추석 명절과 같이 공항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방해 차량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를 해나가면서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은 계도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단속지역

△제주공항 일대 설 연휴 기간 고정식 CCTV 카메라 단속(신제주 입구 사거리 포함) 12대 △한라산 성판악, 어리목 입구 고정식 CCTV 카메라 단속 3대 △다호로, 공항서로, 국빈 도로, 공항, 신제주 입구 사거리(안전지대) 등 △차량 및 시민통행을 방해하고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구간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버스정류소, 대각선주차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출동 단속 및 상황에 따라 견인 조치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