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만 원 예산 확보, 항공료 또는 승선료 지원

제주시는 월남전 참전에 따른 고엽제후유(의)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연 1회 도외 보훈병원 검진 시 소요되는 항공료 또는 승선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도외병원 교통비 지원은 2003년부터 북제주군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다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2007년부터 제주시 전 지역에 거주하는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자는 검진 및 신체검사 후에 신검필이 날인된 보훈병원 검진안내문과 항공료 또는 승선료 탑승권 및 영수증을 구비해 거주지 읍 ․ 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41명에게 478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5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고엽제후유(의)증 환자가 장기적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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