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종합치안활동 추진·경찰 헬기 운영
자치경찰단, 특별교통관리·원산지 표시위반 단속
소방안전본부, 119비상상황실 추가운영

▲ 설 연휴기간동안 제주경찰청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공중순찰을 시행한다. ©Newsjeju
▲ 설 연휴기간동안 제주경찰청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공중순찰을 시행한다. ©Newsjeju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 소방과 경찰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제각각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중이다.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번 활동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설 연휴 경찰의 주요 중점사항은 ▲112종합치안종합상황실 중심 현장대응력 강화 ▲지역 공동체 치안을 통한 선제적·예방적 치안 ▲민생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활동 등이다.

또, 설 연휴기간동안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24일 오전 10시에 경찰 헬기를 이용해 공중순찰을 시행한다. 순찰은 주요 예상 정체구간과 범죄취약 지역인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 경찰은 이번 설 명절 종합활동 추진 기간 중 이륜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경 "주차된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 접수 후 탐문 수색으로 약 1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도색하기도 했다.

제주 자치경찰단.
▲ 제주 자치경찰단.

제주 자치경찰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가용 경찰력을 투입해 설 연휴를 대비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연휴 특성상 특별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자치경찰은 인력 277명을 투입해 인파가 몰리는 공·항만, 재래시장, 대형마트, 명절에 교통이 혼잡한 양지공원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요인을 해소하도록 추진한다.

계절적 여건을 반영해 연휴기간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반객이 몰려 교통혼잡을 야기할 것을 대비해 1100도로 등도 관리할 계획이다.

설경 등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 배치, 한줄주차 유도, 굽은도로 등 취약구간 사전 라바콘 설치로 양방향 통행로를 확보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자치경찰은 교통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주요도로 및 상습정체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교통신호 체계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원산지 표시위반도 단속 강화한다. 원산지 표시위반 및 불량식품 유통행위 단속과 수사민원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위해 현장 출동반을 운영한다.

▲ 제주 소방안전본부에서 119비상상황실을 추가 운영하는 등 설 연휴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Newsjeju
▲ 제주 소방안전본부에서 119비상상황실을 추가 운영하는 등 설 연휴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Newsjeju

제주 소방안전본부에서도 119비상상황실을 추가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상황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119비상상황실은 119상황실 운영 불가 상황을 대비한 '제2의 상황실'로, 내부에 수보대 5대와 차량동태·재난영상 관제시스템 등 14종 32식 50점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방은 설 명절 긴급상황에 대비해 119비상상황실 운영 실전 반복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훈련내용은 △실제 119신고접수 △수보요원과 구급상황요원의 원활한 수보대 이관 여부 △신고접수 시 녹취, 신고자 위치정보 등 시스템 이상 유무 △신고접수 후 출동관련 시스템 상태 점검 등으로, 119상황요원들을 대상으로 숙달훈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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