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자치경찰단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 도로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대폭 확대해 현재 총 152개소를 운영 중이다. ©Newsjeju
▲ 제주 자치경찰단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 도로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대폭 확대해 현재 총 152개소를 운영 중이다. ©Newsjeju

자치경찰단이 신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 도로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대폭 확대해 현재 총 152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69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해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자체적 운영을 시행했다.

행정안전부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강화 대책'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이번에 72개소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다발지역 교차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관련부서에서 설치한 11개소의 시설물을 처음으로 이관받아 운영을 시작해 기존 69개소에서 152개소로, 약 2.2배 확대 운영 중이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내 교통아전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개선으로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민선8기 사람중심 교통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년 8건 대비 38% 감소해 총 5건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은 무인교통단속장비 대폭 설치가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올해도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약 34억 원의 예산을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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