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생활쓰레기 특별처리대책 수립·운영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기간 생활 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수립·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평상 시 일일 생활쓰레기 발생량(338톤)보다 최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필요 시 가연성 및 재활용, 음식물 수거 차량의 운행횟수를 증차해 운영한다.

특히, 연휴기간 상가 지역과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물용 포장박스(상자, 스티로폼)류가 평상시보다 3~4배 많이 발생하고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명절 후 남은 음식도 평소(82톤/일)보다 5% 이상 증가한 85톤/일까지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밀집지역 클린하우스와 공동주택 등 음식물 배출량이 많은 지역 음식물쓰레기 배출장비(RFID) 점검팀을 운영해 고장 접수·처리 등 순찰 감시를 강화하고 과다 배출지역에 대해서는 기동수거반에게 알려 긴급 수거하는 시스템을 운영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기간 중 생활환경과 사무실에 종합상황실(064-760-2931 ~ 3)을 설치 운영해 생활 쓰레기 배출 불편상황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휴기간에도 생활쓰레기의 품목별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행정에서도 깨끗하고 차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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