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법환동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홀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경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해안가에서 A씨(20대. 여)의 수난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들은 인근 해녀식당에 있다가 A씨가 혼자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해루질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 지켜보다 시야에서 사라지자 어촌계장을 통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1시 2분 경 물에 빠진 A씨를 구조, 심폐소생술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제주도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바다에 들어간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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