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Sop), 상수(Ten), 큰아버지(Bass) 역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4월에 개최되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을 원작으로 제주시(제주아트센터)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창작오페라로 4월 제주공연이 예정돼 있다.

본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 주역인 ‘순이삼촌(소프라노)’, ‘상수(테너)’, ‘큰아버지(베이스)’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및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는 응시가 가능하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2차 대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며, 2차 심사에는 지정곡으로 오디션이 진행된다. 

지정곡은 순이삼촌 역은 ‘어진아’, 상수 역은 ‘예나제나 죽은 마을’, 큰아버지 역은 ‘죽어도 벌써 죽었을 사람’으로,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 악보가 게시돼 있다.

1차 심사를 위한 지원서와 영상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yeoungk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아트센터는 “의미있는 4․3 창작오페라 공연 오디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 오디션 개최 포스터. ©Newsjeju
▲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 오디션 공고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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