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청.
▲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정이 2023년 산림녹지 분야에 702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녹색공간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중심의 산림자원 육성,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되는 702억 원은 지난해보다 23억 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생활권 도시숲 조성사업 282억 원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 및 임산업 활성화 사업 202억 원 ▲산림생태계 보전 및 보호 67억 원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에 73억 원 ▲숲에서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78억 원 등으로 투입된다.

도는 도시열섬 현상 저감과 도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도시녹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변 안전지대를 녹지공간으로 바꾸는 사업과 특색있는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또한,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호도 진행한다. 산림에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을 실시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해 나간다. 

제주의 대표 인공림인 삼나무림 개선을 통해 산림순환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목재의 자원화와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어, 이용자 중심의 산림복지서비스와 산림문화·치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산림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진행한다.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17개 사업에 39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을 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한 도심 녹지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있다"며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건강한 숲 조성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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