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만장굴 입구 70m 내부 지점 두 곳에서 낙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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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에서 낙석이 발생함에따라 만장굴이 잠정 폐쇄됐다. ©Newsjeju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27일부터 잠정 폐쇄됐다.

제주도정은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 경 만장굴 내부지점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긴급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 신고 접수 후 동굴전문가와 동행해 현장 확인 중이다. 낙석과 관련 인명피해는 없다.

이번 낙석으로 도는 관람객 안전과 동굴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동굴전문가 및 동굴보강 유경험자와 낙석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1차 조사 이후엔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이후에 개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2022년도 기준 30만 6000명이 방문했다. 총 길이 7.4km중 1km구간을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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