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들.
▲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들.

지난해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2018년 대비 3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축산식품국에 따르면 제주에서 유기동물은 2018년 7651마리, 2020년 6642마리, 2022년에는 4977마리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고있는 추세다.
 
제주도정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마당개 중성화를 지원해 농촌지역 실외개의 의도치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있다. 이번해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마당개 중성화 사업은 2019년 274마리, 2020년 385마리, 2021년 298마리, 2022년 747마리까지 지원돼 총 1704마리의 농촌지역 마당개가 중성화를 완료했다.

또한, 유기·유실동물 발생 수를 줄이기위한 '성숙한 반려동물 조성 캠폐인', '반려동물 문화축제' 행사 개최 등 도민의 인식개선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유실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반려동물 등록률이 상승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위한 동물 보호, 복지문화 조성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 중 절반 이상 수치인 5만 3029마리가 반려동물 등록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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