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는 전날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내려가 춥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전날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과 흐린 날씨로 체감온도는 2~4℃가량 낮겠다.

2일의 낮 최고기온은 5~10℃다. 3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5~10℃로 평년보다 1~3℃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은 7~11℃로 평년과 비슷한 정도다.

바다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2일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에선 바람이 시간당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k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육지에도 바람이 시간당 55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눈이 쌓여있는 산지를 중심으로 낮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1100도로, 516도로 등에서는 결빙구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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