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열려
도외 선수들과 경기를 통해 제주 청소년축구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제주시는 제24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제주시 내 5개 축구장(사라봉, 애월, 삼양, 이호,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4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는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8개 시․도에서 31개 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또한 중등 저학년부 대회인 U14유스컵에도 19개 팀이 참여함에 따라, 총 참여인원은 2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전력을 갖춘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31개팀을 8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 풀리그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 1, 2위인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루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연습구장 시설사용을 비롯해 숙식 안내 등 참가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기 축구대회는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할 수 있도록 학교 휴식기인 2월에 개최되며, 2022년 제2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는 경남 고성 FC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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