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폐쇄됐던 만장굴 개방시기가 3월 중순까지의 모니터링 실시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지난달 26일 만장굴 낙석 확인 이후 만장굴을 잠정 폐쇄했다. 원인 조사를 위해 지난 1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협의하고 3일엔 동굴 분야 문화재위원 및 전문위원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결과, 만장굴 가치 보존을 위해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도록 하고 그물망 등 안전시설 설치 여부는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현 상태에서 해빙기가 끝나는 3월 중순까지 낙석 확인이 용이한 부직포 등을 깔고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계유산본부는 3일 오후 낙석 추정 지점에 부직포를 깔고 모니터링용 카메라를 설치했다. 만장굴은 이후 모니터링 실시 결과에 따라 개방시기가 정해진다.

▲  ©Newsjeju
▲부직포가 깔린 만장굴. ©Newsjeju

 

키워드
#만장굴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