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선박 하단을 점검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갑자기 작동한 스크루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6일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경 제주시 한림항에서 선저검사를 하던 선원 A씨(인도네시아. 20대)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선장에 의해 육상으로 구출된 A씨를 오전 11시 5분 경 도내 대형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해경은 A씨가 스크루 이물질 확인 중 갑자기 작동한 스크루에 몸이 감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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