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701건 중 699건 적합
부적합 2건, 금속성 이물질 검출

지난해 도내에 유통된 식품에서 미세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식품 검사에 나서 2건의 부적합 제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금속성 이물질이 초과 검출된 품목은 두류가공품과 기타농산가공품 각 1건이다. 

환경연구원 측에 따르면 금속성 이물 기준은 10.0mg/kg이다. 이물 발생 원인은 단단한 건조 농산물 등 분쇄 시 금속 재질 칼날 등의 마찰로 미세한 쇳가루가 발생한다. 혹은 제조공정 중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금속 파편, 나사, 부식(녹) 조각 등이 혼입되기도 한다. 

두 건의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유통 차단과 행정 처분 조치에 나섰다. 해당 품목을 제외하고는 검사가 이뤄진 총 701건 중 699건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해 물질 신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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