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보장계획, 교사 400명에게 설명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제주도 내 약 400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설명했다. ©Newsjeju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제주도 내 약 400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설명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에 제주도 내 초·중·고 교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2023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2023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교육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3개의 핵심과제와 10개의 세부과제, 코로나19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구성돼 있는 정책이다.

다각적 진단을 통한 지원대상학생 선정, 촘촘한 학생 맞춤형 지원, 기초학력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수립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 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지정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 구성‧운영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 선정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교(강)사제 운영 내실화, 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으로 즉각적인 학습결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기획하고 현황분석 및 성과관리, 경계선지능 및 난독‧난산증 학생 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각 행정시 교육지원청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해 전문인력를 배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문가 심층진단, 읽기곤란, 기초수학, 자기주도학습, 학습코칭 등 학생 개별 상황‧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향상을 위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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