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복어를 먹은 3명이 중독 의심 증상으로 이송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4분쯤 화순항 A어선(44톤, 한림선적)에서 복어 독 의심 증상이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급대원과 해경은 A호 선원 3명(60대 1명, 50대 2명)을 부두 위로 올려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선원 3명은 조업으로 잡은 복어를 12일 저녁 먹은 뒤 어지럼증과 전신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해경 측은 선장과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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