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간: 오는 14일부터 3월 19일까지

▲ 노인성. ©Newsjeju
▲ 노인성 관측.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Canopus)’이 뜨는 시기를 맞이해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성(Canopus)’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로 겨울이 되면 서귀포시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별이다.

또한,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보기 어려운 별이며,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제주는 노인성이 비치는 땅,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여겨졌으며 노인성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제주를 찾았다.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李之菡) 선생이 노인성을 보기 위해 한라산을 세 번이나 올랐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노인성(Canopus)의 가치를 망원경을 통해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노인성을 관측한 분들에게는 관측인증서가 배부되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에서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시간대를 확인 후 예약하면 관측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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