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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비엔날레 제주도립미술관 전시 작품. ©Newsjeju

89일간 대규모로 진행된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지난 12일 폐막했다.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총 6곳의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16개국 55명의 16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관 누적 관람객은 총 6만 4093명이었다. 전 지구적 공생을 향한 다양한 시선과 예술적 실천을 제주에 펼친 독창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주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은 "새로운 관계 예술의 경험",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예술과 공동체 의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기획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등 후기를 남겼다.

특히 비엔날레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은 강요배의 '폭포 속으로'와 주제에 대한 예술적 상상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은 자디에 사의 '지구 생물과 공상가를 위한 달의 시학'은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지구 공동체의 공생에 대한 고민을 삶의 태도와 예술적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단순한 작품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관계맺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비엔날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폐막 소감으로 "제3회 제주비엔날레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제주비엔날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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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비엔날레 작품 - 신예선의 움직이는 정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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