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매우 우수(별3개)’, ‘우수(별2개)’, ‘좋음(별1개)’ 3단계로 위생 등급을 지정해 공개하는 제도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이 참여 가능하다.

위생등급제 업소로 지정되면 ▲ 위생등급제 표지판 부착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연 2%) ▲2년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입 검사 면제 ▲월 최대 30만 원 상수도 요금 감면(공동 배관 제외) ▲ 위생용품 지원 혜택 등이 주어지며, 지정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지난해의 경우 50개의 업소가 지정신청을 해 48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매우우수’ 105개소, ‘우수’ 13개소, ‘좋음’ 5개소로 총 123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064-760-2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신청으로 소비자 안심 먹거리 조성은 물론, 영업주도 자부심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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