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만 3~5세 대상 유아에 매월 16만 원 한도 치료비 카드 지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장애유아의 재활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장애유아치료 카드'를 지급한다.

장애유아치료 카드는 제주도교육청이 선정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에서 언어, 놀이, 청능, 미술, 심리운동, 재활심리, 음악, 감각, 운동, (심리)행동 총 10가지 재활치료 서비스 영역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쓸 수 있다.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은 제주시에 42곳, 서귀포시에 12곳이 있다. 매월 16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유치원이 아닌 가정,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내 거주 만 3~5세 장애유아 중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유아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배치됐던 장애영아 ▲장애진단을 받은 유아(병·의원 발급 의사진단서 제출 필수) 가운데 한 가지 조건 이상에 해당되면 된다.

한편, 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 신청 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제주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54-1242),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30-8132)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2주일 이내에 발급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