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

흉기를 들고 어린이집을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0대. 여)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찾아갔다.

A씨는 흉기를 손에 쥔 채 "시끄럽다"며 어린이집 출입문을 두드리고, 마침 자녀를 데리러 온 30대 남성에 "다가오면 죽인다"는 내용의 협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어린이집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내용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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