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주관 '전국 4차 우수 형사팀 선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7팀, 전국 '세 손가락' 으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선정한 전국에서 일 잘하는 형사팀으로 '제주동부경찰서 7팀'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제4차 우수 형사팀'을 선발했다.
치안 수요가 많은 1급지 전국 경찰서 형사팀 684곳 중 제주동부경찰서 형사 7팀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세 팀으로 당당하게 선정됐다.
동부서 7팀(팀원 4명)은 지난해 4분기(10월~12월) 기준을 토대로 한 평가에서 사건 77건에 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2022년 10월 경찰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같은 달 4일 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에 욕설을 하는 등 업무방해 혐의와 12일 관내 식당에서 옆 손님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다.
같은 해 10월 12일은 직장동료를 폭행해 전치 8주 상해를 가하고, 주취 상태로 벽돌로 PC방 물품을 부순 B씨가 구속됐다. 그해 11월 동부서 형사 7팀은 상습 무전취식과 업무방해 6건을 유발한 C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한편 국수본 주관 '전국 우수 형사팀' 선발은 현장 형사들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당당하고 소신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행 첫 1분기 서귀포경찰서 형사6팀도 일 잘하는 형사팀 선발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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