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8일 박현우 도당위원장이 국정원에 의해 체포됐다. ©Newsjeju
▲ 2월18일 박현우 도당위원장이 국정원에 의해 체포됐다. ©Newsjeju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보당 제주도당 박현우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결국 구속됐다. 

21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박현우 위원장과 고창건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밤 11시40분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구속 사유는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등이다. 

현재 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은 반정부 조직을 결정해 친북활동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12월19일 박현우 도당위원장과 고창건 사무총장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이달 1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고 사무총장을 체포했고, 같은 날 제주시내에서 박 위원장을 붙잡았다. 

박 위원장과 고 사무총장은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체포적부심은 수사기관의 체포 행위가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다. 

한편 제주도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국정원의 '국가보안법' 수사에 대해 "시민 희생양 공안몰이"라며 반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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