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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0시 41분 경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Newsjeju

서귀포에 위치한 토평공업단지 내 창고에서 불이나 4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서귀포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41분 경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에 위치한 창고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창고 앞 가전제품에서 시작 돼 내부까지 크게 번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화재 현장에서는 LPG 가스통이 다량 있었고 인근에 폐차장, 가스업체 등이 밀집해 있어 자칫 큰 화재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2시 2분 경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인원 131명과 장비 21대가 투입됐고, 발생 약 4시간 여만인 오전 5시 경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창고 427.68㎡와 창고에 있던 중고 가전제품, 각종 공구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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