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 비전 및 정책방향 설정 설문조사결과 발표

해양사업에 종사하거나 연관이 있는 해양수산인들은 제주 해양수산업의 전망은 밝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지역 해양수산정책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민선5기 해양수산 비전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해양수산 비전 및 정책방향 설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내용을 살펴보면 ▶ 10년후 어촌생활에 대해서 현재보다 훨씬 살기좋을 것이다 11명(6%), ▶ 현재보다 살기 좋을 것이다 65명(38%), ▶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 40명(23%), ▶ 현재와 비슷하거나 좋을것으로 보인다 46명(27%)으로 나타나 현재와 비슷하거나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응답자가 116(67%)로 어촌생활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앞으로 제주도에서의 해양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 다소 높아질 것이다 74명(43%), ▶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 41명(24%), ▶ 훨씬 높아질 것이다 38명(22%)순으로 응답하여 65%가 현재보다 해양수산업이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해양수산업 발전에 가장 큰 경쟁력 분야로는 ▶ 해양관광분야 46명(27%), ▶ 해양자원개발 31명(18%), ▶ 육상양식어업분야 27명(16%)순으로 응답하였다.

이와 더불어 해양수산업 정책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 해양수산업 육성프로그램 부족 39명(23%), ▶ 신규사업 발굴 부족 33명(20%), ▶ 자율관리어업체제 미흡 25명(15%), ▶ 인프라시설 미흡 24명(14%)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걸과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가 해양수산 정책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과감한 체질 개선 등을 통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 비전 및 정책방향 설정 설문조사는 지난 4-5월 해양수산 유관기관 .단체. 학계 전문가 및 해양수산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우편발송 방식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수는 171명(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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