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과제 및 집중 추진방향 발표

JDC 본사 전경.
▲ JDC 본사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양영철)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이어 헬스케어타운 사업 전략도 재수립한다고 8일 밝혔다.

JDC는 이날 양영철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추진 성과와 2023년 집중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올해엔 지난해보다 약 27% 증액한 98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우선 과제로 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기존 현안사업의 정상화를 목표로 삼았다.

우선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토지분쟁 해결에 집중하고, 지역주민·토지주·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헬스케어타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전략을 재수립하기로 했다. 의료서비스센터 내 KMI건강검진센터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 입주율을 높여 서귀포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도 전했다. 아직도 고착 상태에 빠져 있는 J지구 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를 변경,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신산업 육성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시경쟁력 확보 △지역 고유가치 증진을 위한 기반 강화 △효율성 기반 경영혁신과 국민신뢰 향상을 4대 과제로 선정했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단 제2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실시설계 및 부지 조성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과기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성장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수립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스마트혁신도시(제3차국가산단) △혁신물류단지 △글로벌 교류허브를 추진하기 위해 기본구상 수립도 추진하게 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해선 조성기본방안을 변경해 교육특화도시의 기능을 도입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국제학교 설립 지원 및 추가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항공우주박물관 콘텐츠 개선, 미래농업센터 사업계획 고도화, 생태계보전협력금사업도 추진한다. 지정면세점에 대한 수익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세우고, 면세한도 상향에 따른 후속조치도 이행할 계획이다. 

양영철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 경영을 실천해 제주도민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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