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매물 관련 불법 행위 엄정 대응

제주경찰청 자료 사진
제주경찰청 자료 사진

경찰이 부동산과 중고차 허위 매물과 관련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불법행위 척결로 올바른 거래 질서 확립이 목표다. 

13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5월31일까지 '부동산·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 부동산 중개사이트다. 허위 매물을 올려 매수자를 유인한 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임대하거나 거래 완료된 매물을 다시 중개·판매하는 행위를 잡아낸다.

또 침수 차나 고장난 차 등을 은폐·축소해 판매하는 행위 역시 집중 단속 대상이다. 

제주경찰청은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 등 3개 수사팀과 각 경찰서 지능팀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관련 '불법행위'를 들여다보게 된다. 범죄수익금은 추적 후 몰수·추징보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주택 보증금·중고차 매입대금 등을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절차 안내 및 피해 상담하는 등 단속 활동과 피해 회복, 추가 피해 방지도 적극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매물은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아 거래 시 주의를 해야 한다"며 "서민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건전한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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