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5일 위촉장 수여식 개최
마을 거주 명예교사 활용, 4‧3역사 및 교훈 전승

▲ 제주도교육청은 15일 4.3평화인권교육에 나설 명예교사 50명을 위촉했다. ©Newsjeju
▲ 제주도교육청은 15일 4.3평화인권교육에 나설 명예교사 50명을 위촉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위촉된 명예교사는 총 50명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통해 올해 9년째 4‧3의 교훈을 후세대들에게 전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예교사 위촉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추천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명예교사들은 사전 신청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4‧3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삶의 이야기, 학교 인근 4‧3유적지 설명, 4‧3의 교훈, 평화‧인권 가치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올해는 4·3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사 전문가와 함께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읍면 초등학교인 경우, 인형극을 활용한 명예교사 수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올해 명예교사제를 신청한 학교는 63개교다. 

키워드
#4.3 #명예교사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