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시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제주시에 소재한 주택에서 A씨(40대)와 그의 딸 B양(10대)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남편으로 당시 퇴근 후 집에 귀가했다가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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