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관련 업계 의견 수렴해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키로

▲ 제주자치도는 20일 도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 제주자치도는 20일 도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제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제주도정에서도 도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려동물의 연관산업을 육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 내 등록된 동물은 지난 2018년 2만 3264마리에서 지난해 5만 3029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관련 업체는 2018년 155곳에서 2022년 302개소로 두 배나 늘어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도내 반려동물의 연관산업 업체 대표들을 모아 놓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엔 6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동물 연관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민간과 행정이 공동으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체 조사(비짓제주 '혼저옵서개')를 통해 200개소의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도 신규 15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하는 등 반려동물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 및 복지 조례'에 근거를 마련해 입법예고를 시행하는 등 관련 제도 역시 갖춰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펫푸드 등 반려용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도 발돋움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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