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출석 예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22일 제주지방법원에 출두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 제주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도정 공백 우려를 제기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법원에서 다툴 문제니 다른 공직자들은 '술렁'거리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 지사는 "이 일과 관련해 알려진 것과 차이가 많아 어느 한 쪽 의견만 듣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도민사회에 과도하게 잘못 알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지난해 5월20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오영훈 선거캠프와 연루자의 공모 여부를 살펴달라는 고발에서 시작됐다. 검찰은 3차례 압수수색 진행 후 2022년 11월23일 피고인들을 기소했다. 

이와 관련 오 지사 변호인단은 "사전 공모 등 선거법 위반 행위에 나서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뜨거운 법리적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