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11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위촉했다.

위촉된 전문의들은 정서복지과 학생마음건강센터에 배치돼 있는 학생심리지원관과 전문상담(교)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인력과 협력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당초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마음건강센터에 전문의를 1명 배치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공모에 나섰으나 단 1명의 응모자도 없어 제주도 내 각급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의들을 위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11명의 전문의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과 더불어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들 전문의들은 학생마음건강센터 또는 학교를 방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긴급 상황에서 병원 연계도 지원한다.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로 신청하면 위기 단계별 정신건강의학과 위촉전문의의 맞춤형 상담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지켜 주는 건, 교육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함께해 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헌신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도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보다 더 전문적이고 다각적으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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