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보건소 문 생 환. ©Newsjeju
▲ 서귀포보건소 문 생 환. ©Newsjeju

서귀포보건소 문 생 환

세상이 밝아가는 것은 아이의 웃음소리에서 시작한 봄의 향기와 같다. 샛노란 개나리 싹이 돋아나고 그 곁에서 산모들의 건강한 역동의 향기가 세상을 진부함에서 벗어나는 따뜻한 그늘로 도민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 `13년에 개원하여 지금까지 2,130명의 산모가 이용하였으며 제주도 내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출산 ·양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였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서귀포공공산리원을 모태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는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 중이며, 출생한 아이를 안전하게 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의 공감대와 참여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질곡의 역풍에서도 조금씩 변모하는 굳건한 자리로 대한민국의 모태가 되어가고 있다.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소리에 온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에 下策이 아닌 진실의 방법으로 도민들에 다가서는 성숙한 조리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직하고 자유스런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변화와 정책에 대해 물결처럼 소리없이 나아가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이 편익을 위한 기관이 아닌 도민들에게 다가선 공동체 통합의 마음으로 남기를 원한다.
아이들이 출생하는 일이 여성이 살아가는 동안에 사회적 참여와 성장에 불편함에 대한 걱정으로 인식 되어서는 안된다. 임산부의 사회적 차별문화에 대한 건강한 인식변화인, 배려로 제주가 변화하는데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삶의 가치를 준비하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그 안에서 제주의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선의 선택을 위한 포기해야 했던 가지 못한 길 대한 아쉬움이 없는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은 친서민을 위한 사다리를 놔주는 기관으로 이익공유제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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