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방풍수 2만여본 제거 추진

제주시는 올해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감귤원 방풍수 2만 여본을 제거한다고 29일 밝혔다.

감귤원 조성 시 초기 식재해 웃자란 방풍수는 자연경관을 해치고, 햇빛 투과 감소와 동절기 냉해 피해의 원인이 돼왔고, 삼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피부염 등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보조율을 60%에서 90%로 상향하고, 예산도 전년대비 1200% 증액된 6억 원을 투입해 방풍수 정비(제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3개 방풍수 정비 작업단을 선정했으며, 사업구역을 3개소로 구분하고 사업구역별 1개의 방풍수 정비 작업단 책임하에 감귤꽃 개화 전에 방풍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현장에 투입돼 현재 5000여 본을 정비 완료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방풍수 정비를 희망하는 모든 감귤 농가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빠른 시일내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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