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보건소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지난 29일 국방부장관 감사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Newsjeju
▲ 제주보건소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지난 29일 국방부장관 감사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Newsjeju

제주보건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지난 29일 국방부장관 감사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주는 호국보훈 사업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총1만 3147구의 유해를 발굴했고, 그 중 총8만 6575명의 유가족 DNA 시료를 채취해 전사자 20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보건소도 2009년도부터 시료채취를 시작했으며, 최근 4개년간 유가족 106건의 DNA 시료를 채취해 적극적인 동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6.25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를 제공하려면, 8촌 이내 유가족이 증빙서류(제적등본, 유가족증 사본, 전사 통지서, 병적증명서 중 한 가지)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6.25 참전용사들의 영면을 위해 앞으로도 시료채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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