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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지도부장. ©Newsjeju

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과 동부소방서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지도부장이 KBS119상을 수상해 소방영웅배지를 달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28회 KBS119 시상식에서 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과 동부소방서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지도부장이 각각 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 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와 시상금이 수여됐다.

양준호 소방장은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각종 구급 현장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각종 구급대응 특별팀 활동을 통해 제주소방이 구급대응훈련,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등 119구급서비스 대응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윤순열 부장은 물에 빠진 동료 해녀를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키는 등 지역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전국의용소방대기술경연대회에서 호스끌기(여자)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본상을 수상한 양준호 소방장은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됐으며 2022년까지 61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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