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청, 총 60명 모집

제주시는 해녀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한수풀 해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2개반으로 운영되며 4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청 받는다.  

직업양성반은 졸업 후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만 55세 미만 여성으로 주소지 어촌계에 2년 이상 거주하며 어촌계장 또는 잠수회장의 추전을 받아야 한다.

입문양성반은 레크레이션을 포함한 홍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 50세 미만의 성인으로 도내·외 심신이 건강하고 해녀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직업양성반(도민 및 이주여성) 30명, 입문양성반(도내·외 여성 25명, 이주 및 외국인 여성 3명, 도 내·외 남자 2명) 30명씩 총 60명이다.

신청은 입학신청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가족 포함), 증명사진 1매, 어촌계장 또는 잠수회장 추천서 1부(직업반만 해당)를 구비 후 한수풀 해녀학교 방문접수 또는 한수풀 해녀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변현철 해양수산과장은 “해녀학교 졸업생을 포함해서 점차 감소되는 해녀들이 직업으로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신규해녀 정착금, 어촌계 가입비 등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50명이 입학(직업양성반 20명, 입문양성반 30명)했으며, 그 중 총 48명이 졸업(직업양성반 19명, 입문양성반 29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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