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사․여행업계․유관기관 협업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와 제주 간 직항노선을 활용한 특수목적 및 제주 단독 상품 개발 확대에 나섰다.

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22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다양한 특수목적 상품과 신규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골프, 올레길 트레킹, 전기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객이 싱가포르-제주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Newsjeju
▲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Newsjeju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자전거로 234㎞ 일주를 위해 제주를 찾아 봄을 즐기기도 했다.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제주 간 직항노선이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제주 방문 접근성을 높이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싱가포르 관광객은 물론, 인접 국가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14일 스쿠트항공과 싱가포르여행사협회(NATAS), 싱가포르자동차협회(AAS)관계자들을 제주로 초청해 싱가포르와 인접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선 Steven Ler 싱가포르여행사협회장을 비롯한 싱가포르 대표 여행사의 임원급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제주 단독상품 추가 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허브공항인 창이공항이 있어 제주직항을 연계한 아세안+⍺ 정책의 시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공사는 고부가 장기체류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주관광 조기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