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줍깅 캠페인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Newsjeju
▲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줍깅 캠페인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Newsjeju

제주의 해안쓰레기를 정화하는 '제주줍깅' 캠페인 참여자 모집이 오늘(10일)부터 시작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의 해안쓰레기를 줍다' 2023 제주줍깅 상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해 4년째 시민참여로 진행되는 ‘제주줍깅’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인식을 증진하고, 제주도정 차원의 대책과 정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해안정화와 더불어 성상을 조사해 제주의 해안에 어떤 쓰레기가 주로 발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 가장 많이 발견돼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담배꽁초 투기 문제와 어선기인 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정이 해수욕장과 주요해변에 대해서 사계절 연중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정책개선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4월 29일(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 ▲5월 13일(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5월 27일(한경면 고산리 해변)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해안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구글문서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