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릉2리 소규모 저류지 정비사업 위치도. ©Newsjeju
▲ 무릉2리 소규모 저류지 정비사업 위치도.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자체재원 12억원(투자금액 15억원, 서귀포시 12억 원/제주시 3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저류용량 2만㎥ 규모의 저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사업요청이 진행됐던 사안으로, 장마철 호우 시 한경면 청수리 일원에 집중되는 우수로 인해 인근 대정읍 무릉2리 농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 위치는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행정구역 상 경계에 해당되는 곳으로 당초 제주시에서 기본 계획안 및 배수처리 계획을 검토해 제주시 관내 공사 중인 저류지까지 배수로(800m)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저류용량 부족으로 신설 저류지 부지 모색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후 2022년 저류지 신설 부지 보상(4필지․5,644㎡)이 완료됨에 따라 세부설계 추진 및 행정시 간 과업 구간 협의가 진행됐고 행정구역 상 서귀포시 관내 인 본 저류지 시설은 서귀포시에서, 유입수로 (L=150m)는 제주시에서 시공키로 최종 협의해 올해 4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사업 추진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때만 되면 고통받고 있던 무릉2리 일대 농가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숙원사업 해소를 통해 주민 행복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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