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소화수조가 전기차 화재진압에 도입된 모습. ©Newsjeju
▲ 실제 소화수조가 전기차 화재진압에 도입된 모습. ©Newsjeju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해 이동식 소화수조 2세트를 소방서에 추가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식 소화수조는 전기차 주변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배터리 높이까지 물을 채워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열폭주 상태의 배터리 냉각에 탁월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설치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제주소방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배치됐던 2세트 외 서부소방서, 동부소방서에 2세트가 추가 도입되면서 도내 모든 소방서에 소화수조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효율적인 장비 운용을 위해 소화수조 보급과 동시에 현장 대원에 대한 ▲전기차 화재 단계별 진압기법 훈련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전문 진압장비에 대한 숙달 교육·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 소방은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전기차 화재대응 교육과 전문장비 도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친환경 제주라는 특성에 걸맞게 전기차의 보급 대수가 높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5년간 총 8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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